2011.05.22 <부산-후쿠오카 5탄> 부산복귀/ 명산집 수육백반/ 우진도기 유부보따리/ 남포동 가야밀면
객실에서 나와 복도를 지나 1층으로 가면서
1층에서 하선(?)을 기다리며
하선(?)하여 입국수속하러 가는길 ㅋ
국제여객 터미널에서 부산역에 짐맡기고 바로 남포동으로 왔어요 ㅋ
피곤+신남+설렘이 적절히 믹스된 저표정/짱/
일본음식과 맥주와 라면,과자등만 먹어온지라 따끈한 국밥이 무지하게 땡겼다. 다급히 폰으로 "국제시장 국밥 맛집"을 검색해 명산집을 알게되어 바로 찾아갔다.
대략 이렇다.
아침 이른시간이라 문 열었을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열었다.
명산 국밥스 야구팀 감독 ㅋㅋ
주문하는데 상의도 없이 아침 9시를 조금 넘은 시간에 맥주를 주문하는 정많이 ㅋㅋㅋ 이거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애기 다 버려논 느낌이다 ㅋ
아까부터 정많이는 미래를 암시하는 표정 ㅋㅋ
사진찍을려니까 잠깐 기다리라면 음식재정비 ㅋㅋ 이거 배치 다 이모님이 해주신거다 ㅋㅋ
김 폴폴 나는 수육..
얼마만에 먹어보는 따뜬한 김 모락모락 나는 밥상이냐 ㅠㅠ
첨에 사진 보고 나 숟가락 들고 뭐하나 했다 ㅋ 알고보니 위에 저렇게 말해놓고 신나서 맥주병 오픈 ㅋㅋ(눈옆에 선글라스 태닝자국)
이제 혼자서도 잘해요 ㅋ맥주는 셀프입니다
엄마의 요청으로 국제시장의 명물(?) 유부보따리를 구입하기로 했다. 간판이 우진도기로 되어있는데 장사잘되면서 아직도 안바꾸신듯 ㅋㅋ 우진도기로 찾기보단 국제시장에서 '저기 유부보따리 파는데.."하면 상인들 대부분 대충 아는듯 하다. 백날 설명하는 것보다 시장 상인이 알려준대로 가면 나올듯 ㅋ
방송에도 제법 나온듯 하다.
2인분 6천원치 사서 왔다. 끓여먹을수 있도록 가공이라던지 레시피도 잘챙겨주더라. 인터넷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제법 맛좋다.
얼핏보면 웃는거 같고 계속 보면 지친거같고 멀리서 보면 웃는거 같고 가까이서 보면 지친거 같고
남포동 PIFF거리좀 돌아다니다가 아메리카노 한잔 하고 돌아가는 버스시간좀 알아보고 겨울 부산여행때 빠졌던 가야밀면 코스를 밟기로 했다.
남포 PIFF거리 뒷골못이라 지도에서 애매하게 나왔는데 정많이가 잽싸게 찾아내더라 ㅋㅋ 일단 입장 ㅋ
대략 이렇다..
따뜻한 육수든 주전자와 그릇 두개를 준다 ㅋ
어린 알바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밀면, 비빔면 대령이오~
그뒤엔 사진이 없다... 디카 배터리 엥꼬와 흡입, 두가지 이유땜에.
.< 두번이나 물먹은 김해뒷고기... 싫어졌다. 급피곤해져서 우린 지하철 타고 노포역 터미널로 갔다. 발권하고 대기했다.' height=600>
버스타고서는 나도 피곤했고 정많이는 피곤과 피로누적으로인한 멀미로 버스에서 4시간을 내내 그로기로 보냈다. 9시넘어서 도착하고 인천터미널에서 범계오는 막차타고 귀가했다.
정많이와 1년넘는 시간을 만나오며 여느커플 보다 두세배는 더 놀러간듯하다. 대략 10번이상 놀러간듯.
하지만 이번 여행은 그 규모며 의미며 여러모로 달랐다. 이제는 제법 여행에 노하우가 많이 생겨
시간조절이며 교통, 코스계획에도 능수능란했다.
5일간 수족처럼 붙어다니며 모처럼 러브러브 알콩달콩하게만 작은 트러블이나 섭섭함 티격태격도 없이
다녀왔다. 지난 1년을 정리하고 재정비하고 새각오 새마음가짐을 가다듬기에 안성맞춤인 여행이었다.
정많이 사랑해용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