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명물(?) 일일권

서면역 앞에서, 부산의 구두방은 대부분 병원이란 표현을 많이 쓰는거 같고, 지하철 대신 도시철도란 표현이 더 많이 쓰인다. 서울을 돌아다니다 보면 서울을 상징하는 심볼앞에서 사진을 찍는 지방사람들을 이따금씩 보곤한다. 저게 뭐라고 저 앞에서 찍나 싶었는데 조금은 알것같다.

서면시장, 영화 '바람'에 나왔던 그건물인줄 알고 연신 찍어댔던 저 건물.. 알고보니 짝퉁.

시장 분위기. 오후3~4시쯤인거 같은데 아직 문을 열지않은 가게가 제법있다.

바로 보이는 간판도 없는 분식집. 들어갔다.

금강산도 식후경, 시장이 반찬인지 모르겠지만 엄청 맛있었다. 부산어묵은 비단 이곳에서 먹는것보다 훨씬 식감이 좋았다.

다음코스인 실탄사격장, 부산 여행온 외국인들만 상대하는 곳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내국인도 가능하고, 서울쪽에도 있단다.

내부는 마치 영화에서 보는 사격장 마냥 어둡고 심플했다. 분위기 참 맘에 들었다.

여형사 같은 포즈 ㅋ 눈썰미가 있다면 알겠지만 난 사격장(?) 안으로 들어가서 찍었다. 다행히 손님이 없는 시간이라 알바의 배려(?)였다.

나도 한컷. 사실 난 매그넘을 쐈지만 사격다 끝난후 역시 알바의 친절한 배려로 베레타로 연출샷을 찍을수 있었다.

장난기는 주체못한다. 까불까불~

숙달된 사격 조교같은 쩡많이 ㅋ정많이: 인민군사령본부에 있을것같아 ㅋㅋ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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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이 끝나고 서면역에서 두정거장 거리인 양정역으로 갔다. 양정역 1번,3번출구 사이(출구가 붙어있음) 아주좋은 교통편인 이곳.
작고 허름하지만 부산 맛집에 자주등장하는 한정식당(김해뒷고기)이다.
네이버에 '뒷고기'만 검색해도 관련검색어가 '양정 맛집'이다.

들어서기전 한방, 앞에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턴지 엘리베이턴지 공사중이란다.

소문대로 야쿠르트와 물수건을 먼저 내오신다 ㅋㅋ

조촐한(?) 차림표, 사실 대표메뉴임에도 차림표엔 뒷고기가 없다.

뒷고기 3인분, 소주&맥주 일병씩 주문하고 기다리는중

역시 금강산도 술후경 ㅋㅋ 그냥 소주라고 했더니 좋은데이 주셨다. 나중에 보니 시원은 시원이라고 말해야 준다 ㅋㅋ

뒷고기에는 두가지 어원이 있다.1, 도살하고 난뒤 남은 막고리를 뜻하는 뒷고기2, 너무 소량이라 팔지못하는 맛좋은 고기를 도살하는 사람들이 뒤로 빼돌려 먹었다는 뒷고기여튼 종류별로(?)나와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기본찬. 적당히 익은 김치가 맛있었고, 횟집처럼 고기장(?)에 고추냉이를 얹어주셨다.

요렇게 ㅋㅋ 첨엔 좀 의아했는데 맛있어서 고추냉이 더 달라 했다 ㅋㅋ

노릇노릇 익어가는 고기들, 분위기 참 좋았다^^

나를 위해 정성스레 쌈을 준비하는 쩡많♡^^

소문대로 선지국이 서비스 ㅠ이거뭐 맛도 감동 서비스도 감동이다. 1인분 2천원고기에 선지국까지 서비스라니.. 말이 되는 소린가.

고기 3인분과 맥주일병을 추가하고 기다리고 있다. 여행을 다녀온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쩡많이와 아직도 쏘맥의 맛에 대해 추억하고있다.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Posted by saam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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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고기를 신나게 먹고 부산역으로 와서 숙소에 집을 풀고 씻고 두어시간 쉬다가 다소 늦은 시간에 편한 복장으로
부산역앞으로 나왔다.

쩡많이 ㅋ 꼬마같다 ㅋ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나와 보정을 하다보니 그림처럼 변했다 ㅋ

부산 중화특구

삼국지(?) 앞에서 구경하던 쩡많이 ㅋ

너무 맘에 드는, 갖고싶은 매력적인 가게라 찍었다. 너무 멋지다.

돌아오는 길에 역앞 광장에서, 쩡많이가 갑자기 뛰어가더니 5천원 주웠다 ㅋㅋ 너무 재밌고 웃겨서 한방 ㅋ

출출한 늦은 저녁, 간단히 옛추억(?)에 잠겨 뽀글이

Posted by saam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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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조금 지난시간, 서둘러 준비하고 나와 해운대행 부산시티투어 버스 탑승


부산시티투어버스 팁

우선 출발장소는  부산역 광장 아리랑관광호텔 앞 (지하철 1호선 - 부산역 8번출구, 기차역(부산역) 1번 입구 방향 )

팁1) 코스별 정류장에서 승,하차 가능 - 도심순환코스와 해운대코스, 태종대 코스는 각각 지정된 부산 관광지에 정류장이 있어서 정해진 시간에 탑승가능
(홈페이지 또는 버스1층 팜플렛 참고)

-도심순환코스 정류장 - 부산역, 골드테마거리, 서면(피에스타), 서면복개로, 광복로(용두산공원)
, 부산역

-해운대 코스 - 부산역, 부산시립박물관(UN기념공원), 광안리해수욕장, 누리마루, 해운대해수욕장(아쿠아리움), 해운대역, 신세계롯데백화점, 시립미술관(벡스코), UN기념공원, 부산역

-태종대 코스 - 부산역, 연안여객터미널, 75광장, 태종대, 국제크루즈터미널, 송도해수욕장, PIFF광장자갈치, 부산역

(단, 을수도 자연생태 코스, 야경 코스는 부산역 승강장에서만 승차 가능합니다.)

부산의 또하나 명물, 시티투어 버스, 안양에도 생기면 시내랑 유원지만 왕복?


승차권 구매

- 인터넷 예약 : www.citytourbusan.com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장구매로 승차)

- 전화예약 : ARS 1688-0098, TEL : 051-4464-9898

-현장구매 : 각 정류장에서 탑승시 버스내에서 선착순으로 승차권 구입

(단, 을숙도 자연생태 코스와 야경 코스는 부산역 승강장에서만 가능)
 우리 커플도 예약을 못해서 조마조마했는데 대부분의사람들이 현장구매를 하더라고요 ^0^ 

- 예약자 : 탑승시 운전기사로 부터 승차권 수령


광안리에 도착해 간단히 사진놀이 ㅋ

다리집을 향해 걸어가는중 맘에드는 가게들.

드디어 다리집 도착, 광안리에서 15분정도 걸었던거 같다.

그랬단다.

유명세 덕인지 가게 곳곳에 연예인방문 흔적들이 있다.

많은 피규어들이 가게에 즐비했다는건 가게에 입지가 있는 누군가의 취미다라는걸 알수있다. 주방에 다소 나이가 있는분. 딱봐도 알수있었다.

추가시, 먹었던 접시를 가져가면 줄을 안서도 된다. 우선 주문이 가능.

주문중인 쩡많이~

드디어 맛본 떡볶이, 그릇이며 맛이며 뭔가 정확히는 모를 옛맛이었다.

떡볶이+튀김+오뎅 세트에 나오는 튀김, 떡볶이와 오징어튀김으로 유명하지만 군만두도 맛났다.

개인적으로 마른오징어 불려서(혹은 반건오징어 혹은 촉촉오징어) 만든 오징어 튀김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빵빵한(?)오징어 튀김은 처음본다. 오징어의 식감과 튀김옷의 향이 참 좋았다.

역시 튀김은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어야 제맛

가게를 나서면서 찍은.. 김태우 앨범이 보인다 ㅋㅋ

가게앞, 다소 오래된듯한 입간판? 안내판?

다시 광안리로 돌아옴 ㅋㅋ 정많이가 찍어준 내 사진, 아니 광안대교사진....;; 나 좀 비켜줄껄 그랬다 ㅋㅋ

해운대로 가는 시티투어 버스 ㅋ 느끼하게 장난칠려고 웃기게 턱을 괴었는데 나름 멋드러지게 나왔다. 맘에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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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에 도착에 예매해둔 표를 들고 줄서는 중

피라냐 수족관인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가짜 뼈를 넣어놨다.

펭귄들 앞에서 한방씩

위,아래 층에서 볼수 있도록 한 대형 수족관, 멋있다. 괜히 난 스플린터셀의 피셔가 생각났다.

사랑의 메세지 코너가 있어서 우리도 동참 ㅋ

아쿠아리움은 다소 어두웠고 관람 편의를 위해 수족관을 밝았다. 사진찍기 편의는 어디에도 없었닼 ㅋ

흑인같다고 찍은 물고기 ㅋ

이건 아쿠아리움에서 볼게 아닌거 같은데....

슈퍼마리오에서 보고 해파리 실물로는 처음본다.

상어알 산란일을 날짜별로 보도록 해놨다. 캐비어..캐비어..

위층에서 보던 대형 수족관을 내려와서 봤다. 사진 한방

진짜 무섭다. 그야말로 식겁.

상어앞에서 저런표정 저런포즈 ㅋㅋ

각자의 카메라로 해저터널 한켠의 거울을 두고 한방씩

색색별의 물고기가 있다.

밑으로 들어가서 찍은 아이들용 코너, 장난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우리 커플, 쩡많이는 성공했지만 난 체격땜에 밑으로 들어갈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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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에서 나오자 바로 해운대가 보였다.

멋드러진 건물, 자세히 보면 외벽에 차가 붙어있다.

시티투어 버스로 광안대교 건너며..

피곤한지 이내 잠이든 쩡많이 ㅋ

박물관에서 내려 대연역방면으로 작은터널을 거쳐 10~5분여를 걸으면 쌍둥이 돼지국밥집이 나온다. 외부에서 한방찍고 바로 들어감.

많은사람들의 추천대로 돼지국밥보단 수육백반을 시켰다. 테이블은 가득찼고, 대부분 역시 수육백반을 먹고 있더라.

겨울이라 그런지 시원하지 않은 상온의 보리차를 내어준다.

이번엔 의식적으로 시원소주를 시켰다. 시원소주 봄봄~*

한상가득 차려나온 음식을 보니 먹기전에 기분이 좋아졌다.

수육백반의 핵심인 수육~

찬들.

한참을 먹고 있는데 주변에서 생탁들을 시켜 우리도 시켰다. 왼쪽위에 사진은 아나운서 왕종근氏다. 무슨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속 모델인가보다.

맛있게 먹고 나와서 시티투어 버스타러 가는길에 시간도 남고해서 부산박물관에 들어갔다.(무료)

진화과정인데 유독 그부분만 하얗다. 그만큼 많이 만졌다는(?)증거다. 정많이도 장난기를 못참고 ㅋ

해운대 아쿠아리움에서도 마주쳤던 외국인들, 젠틀맨인 나는 흔쾌히 촬영을 해주었다.

난말이지 참.. 내가 봐도 우월하다.

도대체 몇등신인가

장난은 필수!!

덩치에 안어울리지만 난 이런 모형들을 좋아한다.

학춤이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토요일밤 맥창앞 술취한 동민춤"이다..포즈가 똑같다.

궁금굼금~ 호기심쟁이 쩡많~

Posted by saam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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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많이 지쳐 우린 숙소로 돌아와 한동안 뻗어서 죽은듯 한시간 이상을 보냈다.
얼마나 지났을까. 이른 저녁에 숙소로 돌아와 기절한후(?) 정신을 차려보니 늦은 저녁이었다.
숙소 근처에 포장마차가 늘어선 포차촌이 있었다.
분위기에 이끌려 가장맘에 든 가게로 들어섰다.

둘리분식이라고 써있었지만 옆에 포차와 같이 하신다 분위기 참 좋음 ㅋ(사진엔 스폰지효과)인심좋은 사장님과 여기저기 들리는 걸죽한 사투리에 한잔 두잔..

간소하지만 꼭 필요한 기본찬들. 이번에도 의식적으로 시원소주 주문했다.

먹고 싶은거 시키라고 하고는 꼼장어로 유도한 쩡많이 ㅋㅋ 사실나도 꼼장어가 먹고 싶었다. ㅋ먹다가 생선구이 시켰는데 사진 못찍음 ㅋ

한쪽은 둘리분식, 한쪽은 포차 ㅋ앉은자리에서 고개만 돌려 찍었다.

옛날분위기 나게 난로가..

Posted by saam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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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공원가기 전에 한컷

공원입구에서 내려오자마자 바다가 보여 한컷, 저 강아지가 나를 반기네 ㅋ

한껏 폼잰후엔 장난으로 마무리

열심히 찍었더니 다들 달력사진이란다. ㅋ 칭찬으로 듣겠다 ㅋ

곧죽어도 카메라는 정면으로 안봄

이뿌다 쩡많이~♡

출사나오신 아저씨께 부탁해서 한컷, 아니 세컷 ㅋ정많이를 너무 꽉쥐고 있다 ㅋ

얼굴은 커도 몸은 더큼. 고로 굿밸런스.

이게 바다랑 제일 가까이 찍은 사진같다.

폼폼폼쟁이 이뿐 쩡많이 ㅋ

역시 달력사진???

독특한 견인차, 이기대를 마무리로 부산역으로 가 짐을 챙겨, 터미널로~ 인천으로~ 여행을 마무리했다. 끝이 뭔가 아쉽네.


Posted by saam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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